토요일, 운동을 하고 근처 축구장에 가보니 경기가 벌어지고 있었다. 경기장 밖에는 학부모들이 자기 자식들의 플레이를 하나라도 놓칠세라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선수의 아버지로 보이는 분께 여쭤보니 중등부 클럽 대항전이라고 한다. 당연히 공립학교 축구부 시합일 줄 알았지만요즘은 이렇게 클럽 대항 시합이 많고, 프로 선수로 가는 로얄로드라고 하니 축구 시스템도 많이 변화했나보다. 다음엔 스케줄을 미리 확인해 캠핑의자랑 맥주를 준비해서 구경해야겠다.
밤에는 짝꿍과 동네 탐험을 했다. 골목골목 이렇게 재밌는 곳이 많아 지다니! 이 동네 참 많이도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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