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보고보고

시바타 쇼, 《그래도 우리의 나날》, 문학동네, 2018년

슬프고, 슬프고 또 슬프다. 

 

"사람에게 과거는 더할 나위 없이 소중한 것이야. 그걸 부정한다는 건 그 안에서 태어나 자란 현재의 자신을 모두 부정하는 거라 생각해. 하지만 사람에게는 그럼에도 과거를 부정하지 않으면 안 될 때가 있어. 그러지 않으면 미래를 잃어버릴 수 있다는 생각은 해본 적 없어? p.177